결혼은 더 적게, 하나님은 더 많이 -존 파이퍼-
tjdls4118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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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세상과 교회 안에서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하기 원하십니까?
즉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존귀하심과 아름다우심과 위대하심을 영화롭게 하는 결혼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결혼에 대해서는 더 적게, 하나님에 대해서는 더 많이 듣고 배워야 합니다.
오늘날 젊은이들 대부분이 교제 기간이나 결혼 생활 동안 하나님에 대한 위대한 비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성품을 지니 셨으며, 어떻게 행동하시는지)을 나누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에 대한 비전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나님은 초청 명단에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단순히 그리고 참으로 놀랍게도 명단에서 누락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젊은 커플들이 나누는 하나님에 대한 관점을 보면 거대하기보다는 작고,
중심적이기보다는 주변적이고, 명확하기보다는 모호하고, 결정적이기보다는 무기력하고, 매혹적이기보다는 따분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결혼이라는 개념은 그들에게 무의미하고 무력한 것이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혹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아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고, 거의 시간을 내지 않는 젊은 부부에게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 결코 시작이 없으시며 다만 언제나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의회 도서관을 성냥갑처럼 보이게 하고 양자 역학을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처럼 보이게 하는 하나님의 지식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그분의 허락이 없이는 어떤 인간이나 영도 단 1센티미터도 움직일 수 없는, 천국과 세상과 지옥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권위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그분의 뜻 없이는 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머리카락 한 올도 잿빛으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물 위를 걸으시고, 나병환자를 고치시며, 절름발이를 걷게 하시고, 보지 못하는 자를 보게 하시며, 듣지 못하는 자를 듣게 하시고, 강풍을 잠재우신 하나님의 능력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결코 죄를 짓지 않고 나쁜 태도나 악한 생각 따위는 조금도 없으신 하나님의 순수성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약속을 어기지도 땅에 떨어지게 두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 십자가 위에서 끔찍한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주권적으로 그리고 종처럼 받아들이신 하나님의 순종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의 영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람들이 이 영광을 알고 소중히 여기는 데 거의 아무런 에너지나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들이 결혼을 통해 이 영광의 진실함과 존귀함과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제 평생의 사명은 만물을 다스리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세상에 퍼뜨리는 것입니다.
왜 이 사명을 품을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결혼한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결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많은 영광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모른다면,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에 대한 열정을 마음에 품을 수 없습니다.
목사들과 교사들이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깊이 있게, 성경적으로, 신실하고 명확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
그리스도인 대부분에게 하나님은 삶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은 하나님을 태양으로 삼아 그 분을 중심으로 돌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차고 이우는 달, 밤에 나가서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 달과 같은 존재로 여깁니다.
그리스도인 대부분에게 하나님은 주변적인 존재입니다.
좋기는 하지만 부차적인 무수한 것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이토록 주변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밤하늘을 보지도 않으면서 별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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