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식으로 결혼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팀켈러-
tjdls4118
2024-07-30
543
결혼에 대한 두려움은 병적인 문제들을 일으킨다.
혼인을 기피하는 현대 문화가 불러온 대표적인 폐단은 싱글들이 지나치게 완벽주의자여서 사실상 충족시키기 불가능한 기준으로 배우자를 바라본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런 완벽주의는 전형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을 빚어낸다. 여성들은 돈 많은 파트너를 구하고 남성들은 완벽한 외모를 가진 여성을 찾는다.
결국 오늘날의 데이트는 몹시 천박한 인간 거래 시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애인이나 파트너, 또는 배우자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주려면 외모를 가꾸고 돈을 벌어야 한다. 이렇게 아리땁거나 부유한 파트너를 구하는 것은 자신의 자존감을 위해서다.
훌륭한 예외들도 적지 않지만 그리스도인 싱글들도 대부분 비슷한 궤적을 좇는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신앙을 가진 독신들도 속으로는 후보들의 외모, 품위, 재정적이거나 사회적인 지위 따위를 검토해서 부적격이다 싶으면 즉시 마음에서 지워 버린다.
이 역시 성적인 매력과 돈이라는 현대 문화의 우상들에 휘둘리는 그리스도인 싱글들의 슬픈 모습이다.
그들은 이미 아름다운 모습을 다 갖춘 누군가를 만나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결혼을 부부가 서로 희생적인 섬김과 영적인 우정을 나누며 영광스러운 미래의 모습을 빚어 가는 도구로 본다면 어떤 방식으로 결혼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 줄 짝을 만나서 독특하면서도 근본적인 방식으로 서로를 가르치고 다듬어 가는 결혼의 소명을 직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나님이 배우자의 삶 가운데 행하고 계신 영광스러운 역사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면 결혼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이러한 결혼관은 결국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현대인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수고와 희생이 따르지 않는 편안하고 피상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아니다.
대신 제대로만 간다면 사랑과 평화, 기쁨, 소망(골 1, 갈 5, 고전 13) 같은 성품이 눈에 띄게 자라고 깊어져서(엡 5:25-27) 가슴 벅찬 만족을 가져다 줄 것이다.
-팀켈러 결혼을 말하다 중에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